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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내 돈주고 산 로지텍 M590

by redmagnolia 2019. 9. 7.

*사족이 싫으신 분은 볼드처리된 부분만 읽으시면 됩니다*

이전 글에서 소개한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무선+무소음 마우스 로지텍 M590.

가격은 3만원 중후반대에서 구할 수 있다.

도서관이나 열람실에서 사용해야 했기에 무소음이 필수였고 이왕사는거 가지고 있는 전자기기가 여럿이니 멀티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마우스를 샀다.

스크롤 휠 밑의 버튼을 누르면 1번과 2번 숫자 밑에 불이 들어오는데 1번기기에서 불이 들어오면 유니파잉 수신기를 꽂아놓은 기기에 연결이 되고, 2번기기에 불이 들어오면 블루투스로 연결해놓은 2번 기기로 연결이 된다. 노트북과 태블릿을 함께 쓰는 나로서는 유용한 기능이다.

색상은 난 당연히 튀는걸 싫어하니 블랙.

6개월정도 써본 장단점.

장점

1.유니파잉 수신기를 꽂은 기기에서는 끊어짐도 없이 아주 잘 작동한다.

2.좀 두툼하지만 덕분에 그립감이 좋다. 요즘 얇고 매끈한 마우스가 많은데 보기엔 예뻐도 자연스럽게 쥐어지지 않아 생각보다 불편하다.

단점

1.모두들 아시겠지만 '무소음' 보다는 '저소음'이 맞다. 물론 일반적으로 딸깍 거리는 마우스에 비하면 소리가 훨씬 적어 강의실에서나 열람실에서 다른 사람을 거슬리게 하지 않을 수 있다. 아무리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도 큰 소리는 거슬리기 마련이다.

2.기기 탓도 있겠지만 사용하고 있는 LG Gpad3 10.1에서는 블루투스 연결이 안정적이지 않다. 스크롤 휠 밑의 버튼을 눌러 전환을 해도 자동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며 간혹 연결이 끊어지기도 한다. 다른 기기에선 잘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기기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3.휴대성이 아주 좋지는 않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모양새 때문에 파우치에 넣어도 좀 불편하다. 디자인도 아주 세련된 건 아니기에 디자인을 중시하시는 분이시라면 별로일수 있다. 나는 튀지 않고 잘 작동하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4.철저하게 오른손잡이 용입니다. 오른손으로 잡으면 엄지손가락 파지가 편안할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는데 이게 왼손잡이에게는 아주 불편할 것 같네요. 같은 위치에 이전페이지, 앞페이지로 이동할수있는 버튼이 있는데 이 역시 오른손잡이 용이고 왼손잡이는 무슨 새끼손가락으로 눌러야하는 아주 불편한 구조네요. 좌우 대칭형 마우스가 아니니 왼손잡이시고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셔야한다면 무조건 피하셔야...(9/23추가)

결론: 혹시나 가정용으로 쓸거라면 무조건 추천이고,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휴대용으로도 나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본다. 디자인과 멋을 최우선순위로 두는 분이 아니라면.

**주의: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에서 사용한 결과이며 ios, 맥에서는 다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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