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롤리팝 업데이트 OTA

구글에서 정식으로 롤리팝 OTA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저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잘때는 폰을 끄고 자서 '혹시 폰을 꺼 놔서 그런가..??' 하고 이번엔 켜놨지만 아침에 폰을 보니 

역시 업데이트 알림은 없더군요.. 평소 습관대로 '설정'에서 시스템 정보로 들어가 시스템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봤는데 갑자기 인터넷에서 보던 익숙한 화면이 뜨는겁니다. 이렇게요.

당연히 업데이트 해야겠죠..ㅎㅎ 혹시 모르니까 카카오톡 백업만 해두고요...

집 공유기 바로 옆에 붙어서 다운로드했습니다..500메가 정도 되지만 금방 되더라구요.

자 이제 설치를 해볼까요..여기서 재시작 및 설치 버튼을 누르면 

핸드폰이 재시작 되면서 배를 까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나옵니다..

대략 5~10분정도 걸리니 기다려주시구요 완료되면 다시 재시작을 합니다!!

짠! 첫화면이네요 이젠 알림창이 잠금화면에서도 뜨죠..

버전 5.0!! 

카페에 이 사진 올리시는 분들 정말 부러웠는데..ㅎㅎ 이제 저도 올리네요

이스터 에그는 정말 어렵습니다...애니메이션 배율을 낮추면 된다고는 하지만

그냥 하면 절대 2개를 못 넘네요ㅋㅋ 

앱 서랍은 바탕이 하얗게 변했습니다..아이콘들이 전반적으로 머티리얼 디자인으로 바뀌었구요,

구글 앱들은 미리미리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이번에 롤리팝으로 올리면서 시계/계산기/구글 어스 등 

일부 프로그램이 마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롤리팝부터는 '피트니스'앱이 기본 앱이 되었군요...스마트워치를 사라는 뜻인가..ㅠㅠ

원래 있던 크롬이 아닌 '크롬 베타'(따로 다운받으셔야 합니다)에서는 이렇게 멀티태스킹 창에서 탭별로 뜨게 됩니다..

대신 원래 크롬에서는 크롬을 켰을 때 창 상단부분에 탭의 개수를 알려주는 숫자가 있었죠

크롬 베타에서는 멀티태스킹 창에 탭별로 뜨는대신 크롬 베타 앱 자체에서도 따로따로 뜨게되는 듯 합니다..

가령 네이버 탭과 다음 탭이 있다면 원래의 앱에서는 상단부에 두 개의 탭이 연달아 생성되어 있어서 바로바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베타에서는 저렇게 멀티태스킹 창으로 넘어가 탭을 넘어가야한다는 거죠. 

전반적인 평가는 아주 좋습니다. 물론 바뀐 기능이 있고 해서 적응도 필요하고 불평도 나오고는 있지만 

일단 속도만큼은 환상적입니다. 제 구넥칠이 이렇게 느렸구나...사람들이 다 구넥칠 롤리팝 버벅인다고 했을때

'난 안그런데..?'라고 했던게 내가 넥5에 롤리팝을 안 올려봐서 그런거구나..하는걸 느낍니다. 

아무튼 전 앱을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아서 롤리팝을 올려도 앱 사용에 지장이 없고...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