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5.0 롤리팝 정식배포 시작! OTA vs 팩토리 이미지(Factory Image)

드디어! 오늘 새벽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실 수 있는 방식은 OTA를 기다리는 것과 직접 업데이트를 하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OTA는 Over The Air 의 약자로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업데이트를 하는 방식입니다.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언제가 될지는 모릅니다만 2주내로는 온다는군요) 어느날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며 알림이 뜰겁니다. 이런식으로요.

나머지 하나는 OTA를 기다리다가 목이 빠질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구글에서 올려준 팩토리 이미지를 직접 올리시는 겁니다. OTA는 올때까지 기다리는거고, 팩토리 이미지는 직접 찾아서 올리는거죠. 

팩토리 이미지(Factory Image)라 함은 핸드폰이 공장에서 만들어질때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라는 뜻으로 핸드폰을 처음 켰을 때 뜨는 그 상태를 의미합니다. 

둘의 차이는 OTA는 현재 스마트폰의 상태가 유지됩니다. 시스템은 업그레이드가 되지만 나머지 다운 받으신 앱들, 기타 자료들이 보존됩니다. 하지만 팩토리 이미지는 말그대로 공장에서 출고될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모든 자료가 날아갑니다. 스마트폰이 공장에서 나올 때처럼 깨끗하게 비는 겁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문자, 카카오톡 자료, 사진, 동영상들이 너무 많아 백업할 엄두가 나지 않으시는 분들은 OTA를 기다리시면 되고, 언제 올지 모르는 OTA를 막연하게 기다릴 수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팩토리 이미지를 올리시면 되는 겁니다. 

다만, 이번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는 구글에서 역대 최대의 업데이트라 할만큼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동방식이 Dalvik에서 Art로 바뀝니다. 때문에 많은 레퍼런스 기기 사용자분들은 이번 업데이트는 원활한 업데이트를 위해 팩토리 이미지를 올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백업을 해둔뒤 OTA를 받고 초기화를 시킨 후 복구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넥서스7의 경우엔 팩토리 이미지를, 넥서스5의 경우에는 OTA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말은 이미 제 넥서스7에는 오늘 발표된 롤리팝의 팩토리 이미지가 올라와있고 넥서스5는 아직 킷캣의 상태로 

롤리팝 OTA를 기다리고 있다는거죠. OTA는 전세계 모든 사용자들이 동시에 받는 것이 아니라 차차 OTA를 받는 인원이 늘어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왜 오늘 발표했다는데 나는 업데이트가 안되지?'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아니면 까맣게 잊고 계시면..언젠간 선물처럼 '시스템 업데이트'가 알림창에 뜰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