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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내 돈주고 산 로지텍 k380

by redmagnolia 2019. 9. 7.

*사족이 싫으신 분은 볼드처리된 부분만 읽으시면 됩니다*

 

로지텍은 스마트 주변기기로 유명하다. 키보드, 마우스 등.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k380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는 정말 잘 쓰고 있다. 

 

요즘같이 스마트 기기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굳이 노트북으로 해야할 작업이 아니라면 스마트기기로 하곤 하는데

 

이럴때 스마트폰 자판을 두들기다 보면 불편할때가 있다. 화면이 큰 태블릿일수록 더욱 그렇다. 

 

태블릿을 가로로 거치하고  자판을 양 검지 손가락으로 두들기다 보면 독수리타법이 연상된다.

 

때문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알아보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k380을 샀다. 

 

가격은 병행수입 제품은 2만원대 후반, 국내 정발 제품은 3만원대 중반.

 

참고로 병행수입 제품은 키에 한글 각인이 없다. 근데 키위의 각인을 신경쓴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약 4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자면

 

장점

1.안정감있다: 키가 묵직하게 쳐지는 느낌이 들고 바닥이 밀리지 않는다.

2.이지 스위치(easy switch): 상단의 노란 1,2,3버튼만 눌러주면 번호별로 미리 등록해놓은 기기로 바로바로 연결이 된다.

스마트 기기를 여러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유용한데 사실 난 스마트폰으로는 굳이 타이핑을 많이하지 않고 태블릿은 한개, 그리고 노트북이 따로 있어서 정작 이 기능을 잘쓰고 있진 않다.

3.단축키들이 꽤 쏠쏠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 alt+tab 전환도 먹히고 볼륩 업다운 키도 있으며 음소거 키도 있다. 홈버튼 키도 있다. 태블릿에 이 키보드 연결하고 마우스도 추가해주면 웹서핑 시엔 노트북이 필요없다.

 

단점

1.안정감이 있고 키감이 묵직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무게감과 두께가 어느정도 있다는 것이다. 아주 얇은 키보드는 아니며 아주 가벼운 키보드도 아니다.

2.한/영 변환이 살짝 딜레이가 있다. 한/영 키를 누르고 딱1,2초만 기다려야할때가 있다.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주의: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한 결과이며 ios에서는 다를수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롤리키보드2는 아주 최악이었다(곧 이에 대한 글도 쓸 예정). 연결도 자주 끊어지고 금방 고장나기 일쑤였다. 

비록 그것보다 멋은 덜 나도 이 제품은 블루투스 키보드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안정감있고, 키가 씹히지도 않고 빠른 타자속도를 잘 따라온다(물론 연결된 기기의 성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태블릿은 lg gpad3 lte 10.1).

 

먼저 써본뒤 주변에도 강력 추천하고 있다. 색상은 몇달전 화이트, 핑크가 추가되었는데 난 튀지 않고 싶은 성격답게 무조건 블랙으로.. 핑크, 화이트를 출시하면서 구매시 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했는데 지금은(19년 9월초 기준) 키스킨 증정행사 중이다. 

 

물론 파우치도 따로 주문했다. 파우치가 타이트하여 키스킨이 말린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