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5.0 롤리팝에는 '스마트락'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락은 한 기기와 다른 기기가 블루투스, 혹은 NFC로 연결되어 잠금을 저절로 해제시켜주는 기능입니다.
가령, 제가 넥서스5에 비밀번호를 걸어놨다고 합시다. 이 때, 저는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려고
설정한 것이지 제가 넥서스5를 사용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입니다.
때문에 저만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무언가를 통해 이 스마트폰이 아, 이 사용자는 내 주인이다! 라는 걸 알아채고
자동으로 잠금을 해제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제 학생증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학생증에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교통카드 역시 NFC 기능을
사용하니까요.
설정 에 가셔서 '보안'으로 들어갑니다.
'스마트락'을 사용하시려면 화면잠금을 '스와이프'나 '없음'이 아닌 다른 방식을 선택하셔야합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도 됩니다. 저는 제 노트북과 블루투스를 연결시켰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건 당연히 저일테니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되겠죠ㅎㅎ
자 이제 신뢰할 수 있는 기기 추가를 누르셔서 NFC를 선택합니다.
단!!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켜두셨어야합니다.
NFC기능은 설정 에서 와이파이, 블루투스 밑에 '더보기'로 들어가셔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뜨게 되면 폰 뒷부분에 교통카드를 갖다 댑니다. 어떻게 가져다 대느냐에 따라
인식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으니 안되면 이리저리 위치를 바꿔보세요.
그러면 이렇게! 인식함과 동시에 등록하라고 나옵니다. 그러면 등록!!
전 학생증으로 등록했습니다.
폰을 처음 키면 이런 잠금화면이 뜨겠죠? 그 때 학생증을
폰의 뒷면에 잘 가져다 대면 인식함과 동시에 잠금이 풀립니다.
여기까지 스마트락 기능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개인적으론 몇 번 해보고 그냥 폰을 잠그지 않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첫번째는 원래 비밀번호/패턴으로 해제하는게 귀찮았구요
두번째는 블루투스는 컴퓨터와 잘 연결이 되지만 NFC는 생각보다 인식이 잘 안됩니다.
제 넥서스5가 안 좋은건지도...아무튼 폰은 케이스로 들어가고 카드는 지갑 안에 있다보니 인식이
잘 되는 편은 아닐 듯 합니다.
세번째는 블루투스와 NFC는 배터리 용량이 작은 넥서스5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스마트락 기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날 듯 합니다.
블루투스가 그나마 확실한 연결방법인데 컴퓨터를 들고다닐수도 없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가지고 있기도 쉽고 연결도 잘 될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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