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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6

by redmagnolia 2014. 10. 21.

결국 넥서스의 차기작은 넥서스6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까지 나온 사진들부터 보고가시죠.






      아이폰6플러스와의 크기비교라고 합니다. 좌측이 넥서스6, 우측이 아이폰6+ 입니다.






     전면에 듀얼스피커가 있어서 위, 아래로 스피커가 있는데 하단 스피커에는 불빛이 들어오려나요..


구글 넥서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5.96인치 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493ppi)

3220mAh 용량의 배터리

1300만 화소와 손떨방(OIS)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퀄컴의 스냅드래곤805

Adreno420 GPU

3GB램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L(롤리팝으로 확정되었죠)

용량은 32GB/64GB 두 버전입니다.


이미 유출된 바 있는 화면크기는 확정이네요.

넥서스 시리즈니 일체형배터리에 메모리확장 불가는 당연하구요.

뭐 디자인이야 개인취향이고 화면 크기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스펙 자체는 차고 넘칩니다. 최신기기와 비교해서 뒤쳐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앞서나갈정도..

물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야 보통 '불'에 가까우시겠지만ㅋㅋ


문제는 가격입니다. 루머로는 32GB는 649달러, 64GB는 699달러 랍니다.

한화로 거진 70, 8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인데요..

과거 넥서스6/X 에 대해 추측하는 글에서 작성했듯이 가격이 가장 관건이었는데,

많은 넥서스 팬들이 실망하셨을 듯 합니다. 

넥서스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구글의 최신운영체제+최적화 였고 그로인한 편의사항의 부재는 

타사 플래그쉽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이 덮어줬죠. 그런데 70,80만원대라면 아무리 단통법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이라도 선택지가 다양해집니다. 


특히 한국시장의 사용자들은 

모토로라 라는,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회사에서 제작한 상품이라는 데에서 오는 AS의 불안요소,

번인을 유발하는 아몰레드 화면(이 역시 AS문제로 이어지죠, 과면 모토로라에서 번인에 대해 책임을 질것인가?)

레노버라는 중국회사에게 인수된 모토로라의 브랜드 가치 하락 문제

이 세 가지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구글이 본래 넥서스 시리즈를 폐기하고 안드로이드 실버 체제로 가려고 했으나 급하게 넥서스 시리즈 계획이

되살아났고, 이로인해 구글이 급히 넥서스6를 설계하느라 단가가 올라갔다는 소문이 있으나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저야 뭐 넥서스5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두께가 1cm나 되고 화면도 6인치나 되는 폰을 새로 살 계획은 없습니다만

이로인해서 과연 다음 넥서스 시리즈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벌써부터 생깁니다.

구글 홈페이지엔 넥서스5가 아직 살아있는데 어쩌면 구글이 넥서스5와 넥서스6 투 트랙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이 6와 6+ 로 가는것처럼요. 


다만 가격이나 좀......애플은 가격동결/인하 전략을 쓰기도 하는데 구글이 제발 다음 시리즈는 다시 최강 가성비의 

명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저의 네번째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구글 넥서스 홈페이지, 뽐뿌